蘭香

2007/08/04 19:08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난이 꽃을 피웠습니다. 활짝 피어난 꽃잎을 만져보고 싶어 살며시 양해를 구했습니다.

"너무 예뻐서 그러니 살짝 만져보기만 할게"

함부로 만지면 나의 난이 놀랄까 조심조심 꽃잎을 쓸어보았습니다.
보드러운 촉감에.. 그리고 은은한 난향에 미소가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울방울 맻힌 꿀이 얼마나 달콤한지 모릅니다.
그래도 내 아이들이 정성스레 만들어낸 꿀이니 한 번으로도 만족합니다.
언제나 내게 기쁨을 주는 나의 난.
이름을 붙이는건 내 소유라는 느낌이 들어 왠지 실례일 것 같은 느낌에
그저 이름없이 '난아' 라고 부릅니다.
매일 아침 이름을 불러주며 아침 인사를 하고
조심스럽게 닦아주며 조근조근 이야기를 합니다.
때로는 음악도 함께 듣습니다.

내게는 키우는 화초가 아닙니다. 소중한 내 친구입니다.
목소리가 없다하여 친구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손 잡을 수 없다하여 친구가 아닌 것도 아닙니다.

때로는 술 한잔 하고서는 난 앞에 앉아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합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 묵묵히 나를 바라봐 주는 소중한 내 벗입니다.





나는 눈물이 정말 많습니다.
책을 읽다가도, 음악을 듣다가도, 생각을 하다가도 눈물이 흐릅니다.

오늘은 비가 오네요. 창 앞 의자에 앉아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멍하니 바라보는데
또다시 눈물이 납니다.

하얗고 투명한 빗줄기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져 울고 말았습니다.

눈물이 나도 지금의 나는 너무 행복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버팟 메이플티를 급랭시켰습니다. 늘 핫티나 밀크티로만 마시던 아이라서 모험하는 셈 치고 시도해보았는데 진작 아이스티로 만들지 않았음을 크게 후회했을 정도로 훌륭한 맛이었어요.^^ 적당히 자잘한 잎과 군데군데 작음직, 큼직한 알맹이들이 달콤한 향기를 폴폴 풍기고 있어요. 저는 메이플 향을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물이 끓는 동안이면 코를 대고 향기를 맡곤 한답니다^^

잎:물=3g:400ml 으로 3분 우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스티를 만들었던 작업대(?)의 모습입니다.
뭐.. 그다지 깔끔하지는 않아요. ^^;;
낮에 만들어두었던 설탕시럽도 자그마한
깜찍이 저그에 가득히 담아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트얼음입니다.♡얼음 가득 채워서 대기하다가
타이머가 3분 땡~!하면
한 손엔 스트레이너를,
다른 한 손엔 포트를 잡고
꼴꼴꼴 조심조심 부어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는 설탕시럽을 조로록-
따른 후 잘 저어줍니다.
그러면 맛있는 아이스티 완성~~~

급랭인데도 불구하고 수색이 티없이
맑고 또 맑은 황금 벌꿀색이예요^^
제가 만들었지만 민망하고 창피하게도
감탄하고 또 감탄을 연발했어요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쾌한 일요일의 브런치 입니다.
베노아의 실론 딤불라를 마셔보앗습니다. 밀크티로도, 핫티로도 정말로 좋아하는 녀석이라아끼고 또 아끼는 Tea입니다. 로열 밀크티로 잘 마셨던 홍차여서 안 그래도 적은 양이 푹푹 줄어들어서 마음이 아팠어요.(흑흑)
 
일어나자마자 마셨기 때문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물 400ml: 잎 2g 정도로 연하게 마셨습니다.
첫번째 잔은 3분가량 우렸습니다. 먼저 싱그러운 풀내음같이 느껴지는 향을 한 번 맡아보고 한 모금 넘기니 실론 특유의 깔끔한 목넘김과 함께 딤불라의 무게감있는 고소함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번째 잔입니다. 첫잔 보다 수색이 짙고 향도 조금 더 진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짙어진 고소함과 함께 첫잔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딤불라 특유의 쌉싸름함이 딱 좋을 그만큼만 느껴지네요. 실론 딤불라는 향과 맛, 그 풍미가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잘 균형을 이루는 느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오늘의 메인 메뉴. 수플레 오믈렛입니다~
폭신폭신하고 달콤한 오믈렛이 입안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아버려요^^
재료도 계란과 설탕, 슈거파우더, 바닐라에센스만 간단히 들어가고
만들기도 쉬워서 가끔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 먹어도 먹어도 절대로 배가 차지 않습니다.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쓴이의 세계일주를 담은 지구별 워커홀릭

360일간의 길지도 짧지도 않은 세계여행이 들어가 있다.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지는 않지만
2010년을 목표로 셰계일주를 계획하고 있었기에 망설임없이 구입을 했었더랬다.
지금은 세계일주의 꿈이 시들시들해져있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원인을 꼽으라면 원월드의 짜증100배 치솟는 갑작스런 새로운 규정과
그로 인해서 전면 수정되야만 하는 루트짜기의 피곤함. 6개월 걸린 루트짜기를 다시 해야만 한다면,
그 돈으로 차라리 어학연수를 가겠다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

현재 국내에서 발간되는 빈약하기 짝이없는 여행서적들 중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세계일주 여행기가
아닌가! 이것 하나만으로도 귀중한 지갑을 열게하는 메리트는 충분하다.

상당히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내용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유는 360일간의 여행을 책 한권에 담기위해서는 무수한 칼질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글쓴이로서도 안타까운 마음이었을거라 생각한다. 과감한 칼질이 없었다면 10권정도의 길고 긴 시리즈물이 되었을텐데. 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결론은,  나름대로 여행 좀 다녀봤다 하시는분들에게는 수박겉핥기식의 여행이라 느껴질 수도 있겠다만은 아직 여행초보인 사람들에게는 흥미진진하면서 셰계일주루트를 짜는데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책이라 말하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티스토리 초대 받았습니다.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점차적으로 이전해야 하는데..
그 양이 만만치 않아서 이리저리 고심 후 네이버는 비공개로 유지-
음하하핫, 새로운 시작!

BLOG main image
by chocolatbaby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6)
choclatbaby's talk (3)
choclatbaby's travel (0)
choclatbaby's book (1)
choclatbaby's tea room (2)
choclatbaby's cafe (0)
choclatbaby's food (0)
choclatbaby's dream (0)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12/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태그목록

Total : 1,294
Today : 0 Yesterday : 0